" 무슨 얼굴은 오징어에, 옷 입은 스타일은 무슨 일하다 나온것도 아니고...정말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 너무 마음에 안드는데 어쩌죠?"
" 눈치는 국 바꿔 먹었는지... 이쪽에서 좀 반응이 그러면 연락을 안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자꾸 연락와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떼어낼 수 있을까요?"
중간에 소개해준 사람의 얼굴이 있으니, 너무 심하게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연락을 받아주는 것도 곤욕이라면 '영리하게
소개팅한 상대를 정리하는법' 꼭 메모해 두었다고 활용하세요.
하나, 돌려서 말하지 않고 그냥 솔직하게 말을 한다?
어차피 처음 아니면 계속 아닌데... 솔직히 계속 연락하는 것도 좀 그렇고... 더 연락해봐야 시간낭비고 감정낭비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는 겁니다. 마음에도 없으면서 상대에게 희망을 주는 것 보다는 지금 당장 냉정하게 보일수 있어도 이편이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둘, 좋게 말은 하지만 들어 보면 기분나쁠수도 있는 말하기
절대 네가지 없게 말을 하라는건 아니지만, 그 안에 나의 마음과 내 생각은 들어가 있어야 겠지요?
" 시간내 주셔서 감사해요. 오시는데 힘들지는 않으셨어요? 몇마디 안해봤지만 참 맑은 분 같아요. 그리고 넘 즐거운 시간이였고요. 하지만 저하고는 좀 맞지 않으신거 같아서... 꼭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사실 이러한 말은 정중하게 말하든... 심각하게 말하든... 미안해 하면서 말하든... 다 기분 나쁠수 있는 말이지만 그래도 꼭
해야만 한다면 이왕이면 네가지 있게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서 말하는게 좋겠지요?
셋, 조금 지저분해 보일수 있지만 핑계 팍팍 되기
" 사실은 제가 지금 누구를 만날 상황은 아닌데... 친구가 하도 소개팅 한번 나가달라고 부타글 해서 나왔어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마음에 안드는 상대를 정리할 수 있다면 친구든, 자신의 상황이든 팍팍 안좋게 팔수 있는 지혜!!!
이렇게 말하면 바보 아닌이상... 다 알아 듣겠지요? 솔직히 시간 안되면 여기에 왜 나왔겠냐마는.. 그래도 알면서도 속아줘야 하는게 세상일이기도 하니깐요.
넷, 주선자에게 떠넘기기
솔직히 소개팅 주선해준 분이 무슨 죄가 있다고, 소개팅까지 본인 시간내서 주선해 주었는데... 본인이 힘들다고 상대방을 정리하는 부분까지도 주선자에게 떠넘깁니다. 이건 주선자를 두번 죽이는 일이지요? 하지만 뭐 마음에 안드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다섯, 방치와 방임을 해도 못알아 듣겠지?
'카톡' 카톡이 와도 씹고... 전화가 와도 잘 받지 않는다면... 또 만나자고 해도 바쁘다고 하고... 이렇게 행동을 한다면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서서히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 들일겁니다. 직접적으로 무언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어렵다면 이러한 방법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다만 바로 정리는 되지 않고 조금 질질 끌면서 정리된다는 점은 기억해야 겠지요?
여섯, 다섯번째 방법을 취했는데도 그래도 연락이 온다면 뭐 그다음은 잠수밖에 없는거죠~
저렇게 까지 눈치를 줬는데도, 더럽게 눈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연락도 제대로 안하고, 연락와도 제대로 안받는다면
이건 누가봐도 진짜 마음에 없는건데... 아주 꾸준히 연락하시는 눈치없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분들에게는 불가피하게
잠수를 타야겟지요?
가슴아프지만 이와 더불어 수신차단과 카톡차단등 부수적인 작업도 함께 해야 겠네요. 오늘은 소개팅후 마음에 안드는 사람에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봤는데요. 어지간하면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니 만남보다 헤어짐을, 더 신경써서 훈훈하게 마무리 짓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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